송인헌 괴산군수 넷째 출산 권모씨 부부에 지원 증서 수여
넷째 아이를 낳은 괴산의 한 부부가 5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받게 됐다.
괴산군 청천면에 사는 40대 권모씨 부부는 지난 5월30일 넷째 아들을 낳았다.
아들만 셋을 둔 권씨 부부는 타지에서 살다가 지난 2021년 괴산으로 이사왔다.
괴산군은 지난 4월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까지 2000만원이던 셋째아이 이상 출산장려금을 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임신·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출산장려금에는 출산육아수당 1000만원,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이 조례에 따라 군은 권씨 부부에게 출산장려금 500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지난 11일 권모씨 부부를 방문해 출산장려금 5000만원의 지원내용을 설명하고, 출산 축하 꾸러미를 전달했다.
권씨 부부는 올해 1월 문광면에서 셋째·넷째 쌍둥이 아들을 낳은 부부에 이어 출산장려금 상향 혜택을 보게 되는 두 번째 가정이 됐다.
송 군수는 “출산장려금 지원을 통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출산환경을 조성하는 등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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