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 IT용 OLED 공장 들어선다
아산에 IT용 OLED 공장 들어선다
  • 정재신 기자
  • 승인 2023.04.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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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와 협약 … 2026년까지 4조1천억 투자

삼성디스플레이가 2026년까지 총 4조1000억원을 투자해 아산공장에 세계 최초 8.6세대 IT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시설을 짓는다. 지난달 삼성이 향후 10년간 비수도권에 60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이후 처음으로 이를 실행하는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일 아산 제2캠퍼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경귀 아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협약식'을 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로 2조8000억원 규모의 국내 설비·건설업체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를 통해 약 2만6000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삼성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충남 아산·천안에 `디스플레이 종합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아산 지역에서 OLED, QD(퀀텀닷) 등 최첨단,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중소형 IT기기 △TV·디지털 사이니지 등 대형 기기 △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 등 신규 디지털 기기 등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6년부터 연간 1000만대 규모의 IT용 OLED 패널을 생산능력을 갖춘 충청권 `첨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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