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산업 육성 `파란불'
시스템반도체산업 육성 `파란불'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3.03.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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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파운드리 산업 지역 포함 … 1조 직간접 투자


특화단지 지정 추진 … 중부권 트라이앵글 벨트 조성도
음성군 미래 핵심 전략산업(4+1 신성장산업) 중 하나인 `시스템반도체산업(S:System chip)'의 육성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

시스템반도체는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로봇기술, VR(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산업으로 음성군은 정부가 발표한 `K-반도체 벨트'에서 파운드리 산업 육성 지역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군은 1조원을 직간접적으로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특화산단으로 조성중인 상우산단을 중심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반도체 기업 집적화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우수인력 유입 △반도체 생태계 구축 △감곡역세권 개발 및 정주여건 확충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도권과의 인접성,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의 강점을 활용해 보다 정밀한 기업체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차세대 화합물 전력반도체(WBGS) 응용기술지원센터 구축 △DB하이텍, Nepes, Mecaro 전·후방 관련 기업 유치 △시스템반도체 전략기업 육성 및 기술개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전략 공조를 통한 중부권 반도체 트라이앵글 벨트(청주-음성-괴산) 조성도 앞장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중부권 반도체 트라이앵글 벨트 조성에 따라 이전하는 반도체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과감히 부여하고 R&D사업도 적극 지원해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생산 거점화 및 소부장 연구개발 분야 핵심 지역으로 발돋움한다는 세부 전략도 수립했다.

조병옥 군수는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메모리반도체보다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도래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산업으로 매우 높은 성장이 전망되는 산업”이라며 “음성군은 정부와 충북도에서도 많은 투자가 계획되어 있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적극 활용해 2030 음성시 건설 가속화를 프로그래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에 따르면 2026년까지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액은 340조원에 이르고 있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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