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후보자 첫날 충북 139명 등록
조합장선거 후보자 첫날 충북 139명 등록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3.02.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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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농협 5명 경쟁 … 청주지역 최대 격전지 예상
충주지역 9곳 14명 - 진천 문백농협 3명 출사표
오늘 마감 후 기호 결정 … 내일부터 선거운동 돌입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 조합장 입후보자가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선거는 3월 8일 실시된다.  /뉴시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 조합장 입후보자가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선거는 3월 8일 실시된다. /뉴시스

 

충북지역 농협, 산림조합 등 76개 조합장을 선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후보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합장 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농협, 산림조합 등 76개 조합장에 도전하는 139명이 11개 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등록을 마쳤다.

이날 청주 청남농협은 5명이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쳐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청남농협은 이번 선거에서 청주지역농협의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등록을 마친 후보는 강전배(66) 늘푸른장학회장, 김재년(55) 문의면주민자치위원장, 봉영덕(57) 전 청주공고총동문회 사무총장, 이윤호(58) 전 청남농협 지점장, 정상배(67) 전 청남농협 4대 조합장이다.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안정숙(72) 현 조합장이 가세하면 선거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인종 현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청주축협은 5명이 등록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이밖에 서청주농협 3명, 오송농협 3명, 청주농협 1명이 등록했다.

충주지역은 동충주농협, 북충주농협, 산척농협, 서충주농협, 주덕농협, 충주농협이 각각 2명이 등록을 마쳤다. 충주원예조합, 충주축협, 충주산림조합은 각각 1명이 등록했다.

진천 문백농협은 김진범(54) 문백면이장협의회 사무국장, 임종광(57) 현 조합장, 최준락(62) 문백발전협의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도 183개 조합(농협 159개, 수협 8개, 산림조합 16개)의 조합장선거에 도전하는 후보들의 등록이 이어졌다.

지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충북의 경우 73개 조합의 조합장 선출에 총 206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후보등록 마감은 22일 오후 6시까지다. 후보 등록 마감 후 추첨을 통해 후보자기호를 결정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다음 날인 23일부터 선거일 전(3월 7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한편 조합장선거의 선거권자는 누구든지 22~25일까지 해당 조합이 정하는 기간에 조합에서 지정한 열람장소를 방문해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선거권자는 열람기간 중 명부에 누락·오기가 있거나 자격이 없는 선거인이 올라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구술 또는 서면으로 해당 조합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는 열람 및 이의신청을 거쳐 26일 확정된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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