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이주여성의 가을 나들이
임산부·이주여성의 가을 나들이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9.05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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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주여성단체협, 육아·문화체험교실 운영
나들이 하기 좋은 날이다.

몸이 무거워도, 말이 통하지 않아도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고 싶은 게 당연지사.

도내 여성단체가 임산부와 이주여성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올바른 양육 환경의 사회적 조성을 목적으로 '임신·육아 교실'을 운영한다.

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8회로 나눠 매주 목요일 진행될 이번 교육에서는 임신부부는 물론 그 외 가족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강식이 열리는 오는 6일에는'행복한 임신과 출산' 주제특강이 열린다. 또한 임신부가 알아야 할 산전관리, 가정내 응급처치 가이드 등 기초 상식과 임산부 체조, 태교교실, 모유수유, 부부가 함께하는 산후체조 및 산모 마사지, 아빠가 만드는 건강한 아기 이유식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의 마지막 시간인 다음달 20일에는 여성문화예술연대를 초청해 태교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4일부터 오는 11월 27일까지 '한국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 총 12회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반찬만들기, 행복한 상차림, 홍포만들기, 약이 되는 한방차 등 한국음식만들기와 한지공예, 수직공예, 평동떡마을 견학 등 전통문화체험으로 나눠 실시된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오는 18일에는 평동떡마을을 방문해 송편만들기와 떡메치기, 널뛰기, 투호던지기 등 민속놀이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한국문화체험 교실은 여성결혼이민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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