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체력 갖춘 환상의 콤비
두뇌·체력 갖춘 환상의 콤비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7.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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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署 강력 3팀 분기별 평가 1위
청주흥덕경찰서 강력 3팀(팀장 한성동)이 집요한 추적과 날카로운 분석 등으로 분기별 형사활동 평가 1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강력 3팀은 15년차인 한성동 경위(42)를 비롯해 홍기표 경사(41), 김응기 경사(39), 윤민규 경사(38), 엄연식 경장(37) 등 5명의 팀원으로 구성돼 있다.

강력 3팀은 추진력과 결단력이 빠른 한성동 팀장과 검거실적이 탁월하고 우수한 첩보력으로 무장한 베터랑 김응기 경사, 현장에서 빠른 두뇌회전으로 범인 검거를 수월하게 하는 윤민규 경사, 용의자에 대한 인간적인 대우로 모든 범죄 사실을 유도해 내는 홍기표 경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막내 엄연식 경장이 만들어 내는 환상의 콤비로 이미 청내에 정평이 나 있다. 이러한 각별한 팀워크는 검거평가 실적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3분기, 4분기 올해 2분기 형사활동 평가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형사평가를 휩쓸고 있다. 또 올해 7월 중 형사활동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안팎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30일 전국을 돌며 무속인들을 상대로 강도짓을 벌인 일당 3명을 붙잡았다.

범인들은 무속인을 상대로 귀금속과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울산, 전북, 충남 등 전국을 돌며 수천만원을 강취하거나 훔쳤다. 이들은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해 손가락에 대일밴드를 붙이고 교통사고로 위장해 얼굴에 붕대를 감는 등 경찰의 수사를 따돌렸다.

강력 3팀은 지문과 인상착의 등 증거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집요하고 예리한 분석 수사로 범인을 검거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성동 팀장은 "팀원들의 나이 차이가 많지 않아 화합된 분위기에서 업무를 보는 것이 팀워크를 견고하게 하는 것같다"며 "이런 분위기속에 서로 믿고 열심히 뛰어 주는 팀원들이 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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