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얼룩진 8월 둘째 주말
사고로 얼룩진 8월 둘째 주말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7.08.13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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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휴가철 맞아 익사·교통사고 등 잇따라
휴가철을 맞아 수영을 즐기던 피서객들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익사, 화재, 교통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 익사사고=12일 오전 9시30분쯤 영동군 양강면 구강리 금강 상류에서 김모씨(48·대전시 동구)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동료 4명과 함께 야영을 하다 술에 취해 다슬기를 잡다 돌아오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작업을 벌여 김씨 시체를 발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오후 7시15분쯤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사방댐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박모씨(21)가 수영미숙으로 물에 빠져 사망했다. 또 지난 10일 오전 10시40분쯤 괴산군 청천면 사담계곡에서 이모군(18·고교 3년)이 물에 빠져 숨졌다.

◇ 추락사고=지난 11일 오후 1시30분쯤 단양군 대강면 황정산에서 등산객 허모씨(61·수원시 팔달구)가 산행 도중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허씨는 황정산 9부 능선의 5m 높이 절벽에서 떨어져 사고를 당했다.

◇ 화재=지난 11일 오전 8시30분쯤 청원군 오창면 각리 중앙하이츠아파트 3층 김모씨(33) 집에서 불이 나 112(34평) 아파트가 전소되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김씨 부모 방에서 처음 연기가 피어 올랐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교통사고=12일 오전 5시37분쯤 진천군 문백면 봉중리 사당 앞 교차로에서 장모씨(25)가 운전하던 충북 88가XXXX호 포터차량과 강모씨(24)가 몰던 08허XXXX호 승용차가 충돌해 운전자 장씨 등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강씨가 혈중 알코올농도 0.014%의 만취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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