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용감한(?) 틈새 공략 성공하나
'리턴', 용감한(?) 틈새 공략 성공하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1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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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온라인 예매 사이트 1위… 독특한 장르 관심
'화려한 휴가'와 '디워' 등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극장가를 주름잡고 있는 가운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가 사전 예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MBC 드라마 '하얀거탑'으로 우뚝 선 김명민 등의 배우들이 주연, 8일 개봉한 '리턴'(감독 이규만, 제작 아름다운영화사)은 개봉 전 각 온라인 영화 예매사이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인터파크(www.interpark.com), 등의 사이트에서 개봉 예정작 중 예매율 1위에 오른 것. 대작 영화들과 공포영화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리턴'의 예매 선전은 그동안 취약했던 한국 미스터리 장르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의 여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화려한 휴가'와 '디워'의 파상공세가 이어지면서 후발 영화들이 개봉을 연기하는 등 '몸 사리기'를 하는 형국에서 독특한 장르 영화가 개봉한다는 점에서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

'리턴'은 수술 중 의식이 돌아오는 '수술 중 각성'이라는 의학 현상을 소재로 다룬 영화로 이미 의학 드라마로 큰 인기를 얻은 김명민과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매력을 뿜고 있는 유준상 등이 출연,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또 그동안 작품성 높은 작품들에 출연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태우와 정유석, 김뢰하에 홍일점인 김유미까지 가세했다.

'리턴'은 수술 중 각성 현상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어린 환자가 성인이 돼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복수극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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