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상진)는 지역 시설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인터넷 환경관리 시스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그동안 농기센터는 과채류 육묘용 연동하우스(3000)에 인터넷으로 하우스 환경을 자동 정밀제어 관리하고 있는 예산읍 창소리 전병진씨(32)가 운영하는 예원육묘장을 시범농가로 선정, 철저한 검증을 통해 군 농가 보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온·습도, 풍향, 풍속 등을 전자센서 및 카메라의 정보를 통해 컴퓨터 자동제어 프로그램에서 확인 및 조절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어 외국에 나가서도 본인의 온실현황을 한눈에 파악해 제어할 수 있고 계측자료 종합분석, 작물생육 데이터 등의 경영관리 자료로 과학적인 온실경영에 앞장설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 환경관리 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전병진씨는 "온실 환경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관찰하며 조절할 수 있어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고, 농업경영의 전환점이 되어 생력화, 에너지절감, 상품성 향상 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