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도심 통과 철도 노선 약속”
“청주도심 통과 철도 노선 약속”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11.2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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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선 승리 후 첫 충북 방문 … 보은서 국민반상회도
21일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부인 김혜경씨가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지지한다는 알림판을 들고 있다. /석재동기자
21일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부인 김혜경씨가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지지한다는 알림판을 들고 있다. /석재동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1일 당내 경선 승리 후 처음으로 충북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청주를 방문해서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에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포함하겠다고 약속해 호응을 얻었다.

이 후보는 이날 보은군 보은읍 판동초등학교에서 국민반상회를 열었다. 이 학교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교생에게 매주 2000원의 매점 화폐를 지급하는 `어린이 기본소득'을 실시하고 있다.

경제적 사정으로 매점을 이용하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로 도입했다. 이 후보는 아이들로부터 기본소득이 학교생활에 끼친 영향을 듣고, 우리 사회에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얘기했다. 이어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으로 이동해 사과, 호박엿 등을 구입하면서 지역민들과 교감했다.

이 후보는 시장에 마련된 연단에 올라 “충북의 사위 말고 충북의 딸이 왔다”고 외쳤고, 김씨는 손하트를 내밀며 지지자들을 향해 응답했다. 김씨 부친의 고향이 충주시인 것을 강조한 것이다. 시장은 이 후보와 김씨를 보러온 지역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충청권 광역철도망에 충북도에서 요구하고 있는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포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북도민께 드리는 약속'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광역생활경제권)의 근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더 많은 사람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청주도심을 통과해야 합니다. 저 이재명은 충청권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추진할 것을 164만 충북도민에게 약속합니다”라고 서명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괴산을 방문해 2030 귀농 청년들과 `슬기로운 농촌생활'이란 주제로 토론하며 청년 세대와 교감을 나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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