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23일 혼자 집을 보고 있는 초등학생에게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갈취하려한 고등학생 김모군(17)외 1명을 붙잡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모군 등은 지난 14일 오후 1시쯤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모빌라에서 혼자 집을 보고 있는 오모군(12)을 흉기로 위협해 미화 10달러와 통장 2개를 절취한 후, 인근 모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범행 당시 김모군 등이 범행장소에서 컴퓨터를 사용했다는 오모군의 진술을 토대로, 컴퓨터 로그기록과 ID추적 등으로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