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비정규직 131명 정규직 전환
産銀, 비정규직 131명 정규직 전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7.2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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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최초… 휴가·복지후생 등 정규직과 동일
산업은행이 공공기관 및 국책은행 최초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제도를 도입한다.

산업은행은 정부의 비정규직 정책에 부응해 이달 1일부터 소급 시행키로 했다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산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노무법인의 노무진단 컨설팅을 받는 등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일 노조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관해 합의했다.

이에따라 근속기간 2년 이상 비정규직 131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휴가, 휴직 및 기타 복지후생 등에 있어 기존 정규직과 차별없이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게 되고, 임금체계는 직무의 시장가치를 감안한 직무급 형태로 도입된다.

또한 이번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된 근속기간 2년 미만의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근속기간 등 정규직 전환기준을 충족하게 되면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산은 김한철 인력개발부장은 "이번 합의로 산은은 노사가 합심해 정부정책을 앞장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인 금융산업을 선두에서 이끌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발전하는데 노사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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