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美 쇠고기 판매 '반발 심화'
롯데마트 美 쇠고기 판매 '반발 심화'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7.07.23 2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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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 등 26일 규탄대회 준비
롯데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 등 충북지역 40여개 시민, 사회단체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도민감시단 100여명은 지난 20일 롯데마트 청주점에서 '쇠고기 화형식'을 가진데 이어 오는 26일 강력한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도민감시단은 지난 2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청주점은 지난 13일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재개했다"며 "또 광고 홍보물까지 내걸고 시식행사까지 하는 등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청주점은 광고물을 통해 곡물사료만 먹이고, 안전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며 허위 과장 광고를 하고 있다"며 "근거 제시를 요구하는 질문에 지점과 본사도 명확한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이어 오는 26일 규탄대회를 갖는 등 판매 저지활동을 벌일 예정이어서 마찰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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