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홈에버 불매운동 '앞장'
시민들과 홈에버 불매운동 '앞장'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7.07.2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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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충북본부, 청주 서문동매장서 대량해고 규탄집회
경찰이 서울 홈에버 상암점과 뉴코아 강남점 농성 노조원 전원을 연행하자 노동계가 이랜드 상품 불매운동을 선언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소속 조합원 100여명은 지난 21일 오후 3시쯤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홈에버 청주점 매장안에서 이랜드 비정규직 대량해고 규탄집회를 갖고 이랜드 상품 불매운동 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량 해고한 이랜드측은 무책임하고 노조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홈에버 상품 불매운동을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은 이날 홈에버 청주점 1층과 2층 매장의 계산대 앞을 점거해 한때 영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홈에버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 복직 및 불매운동 등을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기습점거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서울 이랜드 사태를 지켜보며 지속적으로 비정규 노동자 대량해고를 자행하는 이랜드 그룹과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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