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원 청주 흥덕경찰서장이 농가와 사업장에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범죄예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 서장은 19일 여름철 개·염소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농축산물 절도사건이 예상되는 농민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서한문을 작성해 850여 농가에 발송했다.

유 서장은 서한문을 통해 "인삼밭 등 외진 곳에 대해서는 거주하거나 수시로 점검이 필요하다"며 "의심스런 차량이나 사람 등이 마을에 들어오면 주의 깊게 관찰, 차량번호 등을 기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유 서장은 최근 청주시·청원군 일원에서 시행중인 도로공사에 대한 시민불편과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예방키 위해 도로공사구간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59개 업체에 발송했다.

업체에 보낸 서한문에는 "청주 터미널사거리 지하차도 공사를 비롯한 59개소에 교통 불편을 예방키 위해 '출퇴근시간대 공사중지', '공사구간 안전시설 설치 및 안전요원 배치' 등 참여업체에 설치할 것"을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