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인터넷 보급률이 65%에 달해 아시아-태평양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미국 조사기관 컴스코어(Comscore)가 발표했다.

컴스코어가 이날 공개한 5월 현재까지 아시아-태평양 주요 10개국의 인터넷 사용현황에 따르면 한국에 이어 호주가 인터넷 보급률에서 62%로 2위를 차지했고, 뉴질랜드 60%, 홍콩 59%, 일본 49%로 그 뒤를 쫓았다.

13억 인구의 중국은 불과 9%의 보급률에 그쳤고, IT(정보기술) 강국인 인도도 3%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꼴찌를 면치 못했다.

인터넷 사용 인구에선 중국이 1억명에 육박하는 9152만명으로 단연 선두를 차지했고, 일본이 5368만명으로 2위, 한국은 2630만명으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들 동아시아 3국의 네티즌은 역내 전체 인터넷 인구의 60%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또한 5월 한달간 가장 많이 인터넷에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