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방역수칙 준수·백신접종 동참 호소…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충북도, 방역수칙 준수·백신접종 동참 호소…코로나19 재확산 우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7.0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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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충북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른 지역 방문 자제, 방역수칙 준수, 백신 예방접종 동참 등 도민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최근 인접한 수도권과 대전지역의 확진자가 급증한 데다 방역수칙 기준 완화 등으로 감염 확산이 우려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2일 도민 호소문을 통해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지인 초청 등을 자제해 달라”며 “친인척 관혼상제 등 불가피한 방문이나 초청 때는 마스크 착용, 음주 자제, 개인차량 이동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9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 달라”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신 접종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했다. 도는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최고의 해결책”이라며 “충북은 전체 인구의 31.4%인 50만2769명이 상반기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쳐 일상회복을 위한 예방 접종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백신 공급 시기에 맞춰 오는 5일부터 미접종자 1만명 접종, 대입 수험생 등 22만2000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시행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화된 1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기간 중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주시해 이후 거리두기 개편안을 다시 조정할 것”이라며 “조속한 일상회복과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는 3일 평균 700명대를 넘는 등 다시 재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확진자가 전국 70% 이상이다.
 충북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5명이 확진된 후 10명을 넘지 않고 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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