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금융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고객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사랑의 동전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협은 지난 1995년부터 전국 농협 영업점에 사랑의 동전모으기운동 모금함을 설치, 고객들이 한 푼 두 푼 모아준 귀중한 정성을 농촌지역 등의 신장병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의 발달로 영업점을 직접 찾는 고객들이 줄어들면서 모금함에 쌓이는 동전의 규모도 1997년 1억5000만원을 정점으로 점차 줄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말 현재까지 1700만원이 모금됐다.

농협은 이에따라 모금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사랑의 모금함을 전국 사무소에 다시 공급하고 신장병으로 고통받는 불우 농업인과 가족들을 위해 이 운동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사랑의 동전모으기운동에 동참하려는 고객은 전국 농협 각 영업점의 모금함과 계좌(001-01-285247, 예금주=농협사랑의 모금)로 정성을 보내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