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들리는 살림' 충북 여전
'쪼들리는 살림' 충북 여전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7.06.2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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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충북본부, 2분기 소비자동향 조사
충북지역 소비자들은 현재의 생활형편이 어렵고, 앞으로도 개선되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도내 250가구를 대상으로 24분기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도내 소비자들은 현재 생활형편과 향후의 생활형편이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6개월 전에 비해 국내 경기는 나아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경기상황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올 24분기 현재 생활형편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분기와 같은 92로 기준치(100)를 밑돌아 현재 생활형편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비중이 여전히 높았다.

생활형편전망CSI도 전분기(97)와 비슷한 98로 기준치에 못미쳐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높았다.

가계수입전망CSI는 전분기와 같은 수준인 101로 기준치(100)를 소폭 상회함으로써 향후 가계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가 다소 많았다.

이에 따라 소비지출전망CSI도 전분기(110)보다 소폭 상승한 112로 높아져, 소비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충북도내 소비자들의 현재 경기판단CSI는 여전히 기준치(100)에는 못미쳤지만 전분기(71) 보다 크게 높아진 90을 기록했다.

경기전망CSI도 전분기(87)보다 크게 상승한 98로 기준치(100)에 근접하며 향후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늘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1로 전분기(134)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웃돌고 있어 향후에도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금리수준전망CSI는 전분기(116)보다 상승한 123으로 앞으로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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