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빛으로 알린다'
미세먼지 농도 `빛으로 알린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03.14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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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일몰~자정 단계별 4색 조명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 철, 대전시민들은 한 밤중에도 대전지역 미세먼지의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대전의 상징물중 하나인 엑스포공원 한빛탑이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실시간으로 불빛을 바꿔가며 달리 보여주기 때문이다.

대전마케팅공사가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탑 전망대를 통해 매일 밤 초미세 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빛탑 미세먼지 조명은 4가지 색깔을 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단계일 경우 파란색을 비춘다. `보통' 단계는 초록색, `나쁨' 단계 노란색, `매우나쁨' 단계는 붉은색으로 색깔을 바꾼다. 미세먼지 조명 작동시간은 일몰부터 자정까지다. 미세먼지 조명 작동시간은 일몰부터 자정까지다.

한빛탑 초미세먼지 정보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앱에서 데이터를 받아 실시간 업데이트 된다.

에어코리아 앱의 데이터는 대전 시내에 설치된 12개의 대기측정소 초미세먼지 농도의 평균값을 받아 제공된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될 경우에는 초미세먼지 농도와 상관없이 붉은색으로 조명 색깔을 띄게 된다.

고경곤 사장은 “한빛탑을 통해 시민들에게 미디어파사드로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미세먼지 알림 서비스로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역할까지 수행하겠다” 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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