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해외진출 100개국 넘어섰다
KT&G 해외진출 100개국 넘어섰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01.07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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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로나 불구 23개국 개척 … 103개국 달성
담배 연간 판매량 1억개비 이상 5개국 확보도
백복인 사장 “2025년 글로벌 Top4 도약 박차”

 

KT&G(사장 백복인·사진)가 해외 진출 100개국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23개국을 신규 개척함으로써 총 103개국 진출을 달성했다.

또 신규 진출국 중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집중 육성해 연간 판매량이 1억개비 이상인 5개국을 확보하는 쾌거도 이뤘다.

KT&G는 글로벌 초슬림 1위 담배인 `에쎄(ESSE)'를 현지 시장 특성에 맞게 출시하는 대표 브랜드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으로 `에쎄'는 몽골에서 판매량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세계 2위 담배 소비국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담배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정향을 활용한 `에쎄' 등을 선보여 지난해에 40억개비 이상이 팔렸다.

`보헴(BOHEM)'·`타임(TIME)' 등 레귤러 담배 브랜드도 국가별 맞춤형 제품군을 강화하며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마케팅부 등 5개 부서와 팀을 신설하고 해외법인 지원 조직도 세분화하는 등 해외 마케팅·영업 역량을 강화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아프리카 및 중남미 지역 등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

KT&G는 향후 해외법인 추가 설립은 물론 신시장 개척을 통해 유통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기존 진출국의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양적·질적 성장을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백복인 사장은 “KT&G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해외 시장의 성장 기회를 포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저력을 발휘했다”며 “2025년 글로벌 Top4 비전 달성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을 더욱 가속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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