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 행복동행 `합격점'
진천군보건소 행복동행 `합격점'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0.12.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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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암환자 스트레스 관리 위한 프로그램 운영


95% 만족 응답 … 우울증 선별검사 결과도 41%↓
진천군보건소(소장 김민기)가 재가 암환자들의 스트레스관리를 위해 운영한 `찾아가는 행복동행, 마음나누기'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은 거동이 불편한 재가 암환자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1대 1 가정방문 서비스로 진행됐으며 지난 11월부터 8회에 걸쳐 운영됐다.

운영결과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 9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우울증 선별검사 결과도 사전검사 평균 8.3점보다 3.4점이 내려간 4.9점으로 41% 감소했다.

이 프로그램은 DIY(수리·조립) 세트 만들기, 홈트레이닝, 영양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방문보건팀 영양사와 함께 진행한 `테라리움 만들기' 프로그램은 바깥출입을 걱정하는 대상자들에게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환경 제공은 물론 공기정화 기능까지 더해져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씨는 “혼자 있다 보면 쓸데없는 걱정들로 머리가 복잡했는데 함께 무언가를 만들고 집중하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재가암환자들의 정서적 지지를 위해 노력해왔는데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생거진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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