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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5.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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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에 빠진 낮달
한솔초등학교 6학년 윤지원

하얀 낮달이
옹달샘에 빠졌다.

캄캄한 밤하늘이
무서웠던 거지

별님 몰래
살금살금
빠져 나오다가

그만 옹달샘에 빠졌나봐
그래서 그런가

바람만
살랑 불어도

물결 속으로
쏘옥
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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