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 충북 학원가도 대거 개원
온라인 개학 … 충북 학원가도 대거 개원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04.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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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원율 7%로 `뚝'… 긴급 돌봄 평균 참여율은 89%로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휴원에 들어갔던 학원과 교습소가 온라인 개학 이후 대거 개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당국이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하나로 학원과 교습소의 휴원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지만, 온라인 개학 이후 참여율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2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도내 학원·교습소 3117곳 중 209곳만 휴원에 참여해 7%의 휴원율로 집계됐다.

이 같은 휴원율은 도교육청이 집계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달 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70%인 2184곳이 휴원한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로 감소한 수치다.

특히, 제천시는 253곳 중 단 9곳만 휴원에 들어가 휴원율이 4%에 그쳤으며, 영동군도 55곳 중 단 2곳만 휴원해 4%의 낮은 휴원율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학원에서 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수 있도록 자체 지도·점검을 강화할 것과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질환 증상이 나타나는 직원과 학생의 등원 중지와 업무배제도 요청했다.

이와는 반대로 긴급 돌봄 신청과 참여는 온라인 개학 전보다 부쩍 늘어나 학교에서 소화하기 벅찬 수준까지 올라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긴급 돌봄을 신청한 유·초·특수학생 7903명 중 7005명이 참여해 평균 참여율을 89%에 달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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