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IA,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 하향…신종코로나 영향
美EIA,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 하향…신종코로나 영향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2.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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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한 조치, 중국 내 경기 둔화로 석유 수요 감소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반영해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낮췄다.



12일 한화투자증권과 로이터 등 해외 외신에 따르 EI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과 평년대비 따뜻한 1월 기온 등을 감안해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루 평균 31만배럴(bpd) 하향 조정했다.



EIA는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는 전년 대비 103만bpd 늘어나 약 1억174만bpd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린다 카푸아노 청장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여행 제한 조치 및 이와 관련된 중국 내 경기 둔화가 석유 수요를 감소시키고 올해 상반기 유가를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제한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EIA는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전망치 또한 기존 106만bpd에서 96만bpd로 내렸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1320만bpd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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