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기부명문가 2호 탄생
충북지역 기부명문가 2호 탄생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11.25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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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현 청주 SK충전소 대표
할머니 김복순·부인 팜티람씨
53호·54호 아너 회원 가입
백규현 대표의 가족인 김복순·팜티람씨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뒤 노영수 충북모금회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규현 대표의 가족인 김복순·팜티람씨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뒤 노영수 충북모금회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에서 기부명문가 2호가 25일 탄생했다.

기부명문가는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한 가족이 3명 이상이 가입할 경우 주어지는 명예로 2호의 주인공은 백규현(용정동 SK충전소) 대표의 가족이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영수·이하 충북모금회)는 “주인공 백규현 대표는 지난 2017년 2월 부모인 백원기·박종미 회원과 함께 전국 최초로 한 가족이 경북·충북·세종지역 아너소사이어티로 가입하면서 화제가 됐던 가족”이라며 “기부명문가 가입식에서 백 대표의 할머니 김복순씨와 아내 팜티람씨가 5년 이내 1억원 이상 기부 약정하고 각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복순씨와 팜티람씨가 충북 53호, 54호 아너 회원으로 가입됐다.

백규현 대표는 시각장애인으로 초·중·고등학교는 청주 맹아학교를 마쳤다. 그는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할머니, 어머니의 특별한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가입하게 됐다”며 “착하고 예쁜 부인을 만나 행복한 생활을 하게 돼 베트남에도 감사를 드리고 다문화가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클럽으로 11월 25일 기준 충북 아너 회원은 54명이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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