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친수·친환경
2021년까지 180억 투입 미세먼지 저감·열섬 완화
천안시는 5일 시청 회의실에서 `도시 바람길 숲 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2021년까지 180억 투입 미세먼지 저감·열섬 완화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순환을 촉진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과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기 위해 도시 외곽산림과 도시 내 흩어진 숲을 선형으로 연결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천안시는 산림청이 추진하는 이 사업에 국내 11곳의 시범도시 가운데 1곳으로 선정됐다.
시는 2021년까지 국비 90억원을 포함한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 전역 도심 내 도시 숲을 확충하고 보완하는 바람길 숲 조성에 나선다.
기본계획에는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 도심 내 연결숲 조성, 친수·친환경 바람길 오픈스페이스 제공이라는 비전이 담겼다.
시는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관련 기관·부서 협의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에 반영하고 내년부터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나무 24만3000그루를 심었으며 올해 상반기 69만그루, 내년에 118만 그루, 2021년에는 225만그루, 2022년에는 82만5000그루를 심어 총 500만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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