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간 장벽 허물다
아파트 주민간 장벽 허물다
  • 안병권 기자
  • 승인 2019.10.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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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갈등 극복 공동체 어울림사업 `눈길'


벼룩시장·한마음축제 개최 … 소통·화합의 장
도시화로 인해 아파트 거주민이 늘어나면서 주차와 층간소음 같은 문제가 입주민 간 갈등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가 공동주택 이웃의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소통 어울림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로 시행 3년차를 맞은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은 주민이 함께 모여 이웃 사이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공모 참여전에 입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도록 한 뒤 총 2차례의 심사를 통해 아파트 단지별로 최대 4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했다.

각 아파트별로 사업을 공모하기 전에 입주민 의견수렴을 받지 않았던 지난해의 경우 단지 내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들이 많았지만 올해는 입주민 노래자랑, 걷기대회, 요리대회 등 보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소통·화합형 사업들이 두드러졌다.

특히 송악읍 신성미소지움아파트단지는 올해 어울림 사업을 추진하면서 1단지와 2단지가 함께 어린이 에어바운스 수영장 설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푸르지오 1차 아파트에서는 벼룩시장과 한마음축제를 개최하며 입주민 뿐만 아니라 인근에 사는 주민들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당진 안병권기자

editor32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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