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童心)이 쏘아올린 작은 꿈
동심(童心)이 쏘아올린 작은 꿈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4.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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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진천 삼수초등학교
진천삼수초등학교(교장 이피찬)가 어린이에게 발명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니글라이더 만들어 날리기 대회'를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발명스타 만들기'프로젝트에 학부모 및 학생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1일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자녀와 함께 참가한 학부모들은 비록 모형 미니 글라이더를 통해 항공기의 비행원리를 알아보는 간단한 프로그램이었지만 학부모들의 태도는 무척 진지해 보였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발명가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함께 글라이더 날개를 함께 붙이고, 동력장치를 걸어보면서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다.

정모씨(진천읍 읍내리)는 "삼수초가 발명으로 유명해지면서 우리 아이도 발명가로 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발명이 어려운 게 아니란 사실을 깨닫고부터 생활주변에서 아이디어를 찾는 아이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지난 2004년 발명공작실을 설치한 데 이어 관련 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발명 영재를 발굴하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부가 주관한 제28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받는 등 발명학교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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