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이시종 충북지사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9.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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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관계자 격려도
2일 이시종 충북지사(왼쪽 두번째)가 NH농협은행 충북도청출장소에서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2일 이시종 충북지사(왼쪽 두번째)가 NH농협은행 충북도청출장소에서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지사가 2일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이 지사는 이날 NH농협은행 충북도청출장소를 찾아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를 가입하고, 농협은행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로써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한 충북지역 지방자치단체장은 한범덕 청주시장, 조병옥 음성군수, 김재종 옥천군수, 이상천 제천시장 등 5명으로 늘었다. 모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집중투자하고, 운용보수의 50%를 기초과학 분야에 장학기금을 적립하는 펀드이다. 지난 8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 펀드에 처음 가입하면서 `착한펀드'라고 말한 바도 있다. 일본 수출규제 조치 이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소재·부품산업 육성, 원천기술 개발, 피해기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민간 차원의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펀드 운용은 처음이다.

이시종 지사는 “손해를 볼 수 있어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민간펀드에 애국하는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 바란다”며 “우리나라 경제독립을 위한 `필승코리아 펀드'와 같은 민간 애국펀드가 더 많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피해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 소재·부품 국산화,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등 18개 사업, 101억원을 추경예산으로 긴급 편성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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