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특수학교 2021년부터 교복비 지원
중·고·특수학교 2021년부터 교복비 지원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8.22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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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 도의회, 조례안 시행시기 논의
올해 통과되도 단위학교 준비 기간 등 필요
연 예산 85억 소요 예상 … 현물로 1회 지원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중·고·특수학교 신입생부터 무상 교복을 전면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교복구입비 지원에 대한 조례안은 도의회에 입법 예고된 상태이며, 도교육청은 도의회와 조례안 시행 시기를 두고 논의를 진행해 왔다.

도교육청은 올해 충북도의회에서 관련 조례안이 통과되더라도 학교주관구매제도 준비의 물리적 시간과 학교주관구매제도를 하지 않는 학교의 준비 기간이 필요해 2021학년도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단위학교의 학교주관구매제도는 구성원의 의견수렴부터 교복선정위원회,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입찰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해 이미 일부 학교는 내년 교복구매와 관련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2020년 교복은 이미 입찰 및 선정이 진행되고 있어 교복업체의 경영 준비 기간도 필요하다.

교복구입비 지원 사업은 학부모 부담 완화와 교육의 공공성 강화, 보편적 교육 복지의 실현을 위해 운영하는 정책이다.

연간 85억원 내외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 도교육청의 무상 교복 시행은 학교주관구매제도의 안착을 위해 현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도내 중·고·특수학교 중 교복을 입는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나 다른 시·도 또는 국외에서 교복을 입는 학교에 1학년으로 전입하거나 편입하는 학생에게 재학기간 중 1회를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보편적 교육 복지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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