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신호 잔여표시기 올해 90개소 추가
보행신호 잔여표시기 올해 90개소 추가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7.04.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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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의 안전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가 관내 전 횡단보도에 보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를 설치키로 해 시민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시는 동지역에 설치 운영중인 녹색신호 잔여시간을 알려주는 잔여시간 표시기가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 및 원활한 교통소통에 큰 효과가 있다고 판단, 오는 2008년까지 읍·면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주시 관내에는 동지역 629개소와 읍·면지역 132개소 등 총 761개소의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다.

시는 지난해 3억원을 들여 동지역 횡단보도에 잔여시간 표시기 설치를 완료 했으며, 올해도 4월부터 5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읍·면지역 90개소 횡단보도에 잔여시간표시기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나머지 42개소 횡단보도에 대해서는 내년도 당초예산에 예산을 확보해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칠금동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잔여시간을 표시해 주고 있어 이런 위험은 크게 줄어들 것 같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읍·면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횡단보도 사고가 잦다"며 "이번 잔여표시기가 설치되면 안심하고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사고도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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