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데이비스 마침내 쳤다
크리스 데이비스 마침내 쳤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4.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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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4타점 … MLB 최장 62타석 무안타 기록 마침표

크리스 데이비스(33·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마침내 침묵을 깼다.

데이비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시원한 안타가 터졌다. 1회 2사 만루에 타석에 선 데이비스는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 기록인 62타석, 54타수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난 순간이었다.

데이비스가 안타를 때려내자 환호가 터져나왔다. 볼티모어 동료들은 물론 보스턴 홈팬들도 박수를 보냈다. 데이비스는 길었던 침묵을 깬 공을 기념구로 챙겼다.

63타석, 55타수 만에 안타를 생산해 낸 데이비스의 방망이는 부담을 덜어낸 듯 더 가볍게 돌았다.데이비스는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데이비스의 활약을 앞세워 9대 5로 이겨 4연패에서 벗어났다.

데이비스는 이날 3안타로 시즌 타율 0.000에서 벗어났다. 데이비스의 타율은 0.079로 올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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