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수준 진단 … 전략·취약과목 파악 중요
자신 수준 진단 … 전략·취약과목 파악 중요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1.16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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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3, 2020년 대입 준비 방법은?
3월 학력평가 2학년 전 범위 출제 … 진단 기회
9월 모의평가 가채점 분석 … 지원大 범위 결정

 

2020년 대학입학시험을 치러야 하는 예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불안하다. 겨울 방학기간 지원할 대학은 물론 수시전형과 정시전형 중 어느 전형에 집중해야 유리한지도 고민해야 한다. 대학입시전문업체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공개한 2020년 대입 입시 전략을 소개한다.

# 2019년 입시 일정

3월과 4월에는 학력평가가 있다. 특히 4월에는 대학별 모의 논술이 시작되고 수시 모집 요강이 발표된다. 6월에는 모의 평가가 예정돼 있고 경찰대와 사관학교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7~8월에는 여름방학이 있지만 수험생들에게는 실력을 늘려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때는 7월 학력평가와 기말고사가 치러진다. 9월에는 9월 모의평가와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10~11월에는 10월 학력평가와 수시 대학별 고사가 예정돼 있다. 11월 14일엔 2020학년도 수능시험이 치러진다. 12~1월에는 수능성적 발표와 수시 대학별 고사, 정시 원서 접수가 시행된다.

# 상·하반기 입시 가이드

△상반기=겨울방학인 1~2월에는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 학습 방법을 찾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 무작정 공부를 한다고 성적이 오르는 게 아니다. 11월 수능까지 10개월간의 장기 레이스를 펼쳐야 하는 만큼 일단 학생들은 1~2학년 학력평가 성적표를 꼼꼼히 살펴 전략 과목과 취약 과목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전 과목에 매달리기보다는 영역별로 공부시간을 나눠 취약 과목에 시간을 더 할애해 보완하는 게 좋다.

3월에는 학력평가가 치러진다. 2학년 전 범위가 출제되는 시험이라 자신의 수준을 진단하는 기회로 삼으면 된다. 시험을 통해 과목별 취약부분을 파악해야 한다. 4~5월은 학생부를 보충하고 3월에 대략적으로 결정한 전형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는 시기다. 이때는 수시 모집요강이 대학별로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이를 통해 대학별고사 출제 경향,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무, 내신 반영방법 등을 파악해 목표를 설정하고, 경쟁력 있는 전형 요소를 극대화해야 한다. 6월에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결정해야 한다.

△하반기=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는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 중상위권은 고난도/신유형 문항 대비를, 하위권은 개념 학습 마무리와 기본 문제 풀이로 보통 난이도 문제에서 감점 받지 않도록 철저히 학습해야 한다. 9월에는 2020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이때는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지원할 대학 범위를 파악해야 한다. 10~11월에는 수능 전 대학별 고사를 준비해야 하는 경우 지난해 기출문제 유형과 출제 경향을 파악해야 한다. 면접은 예상 질문을 만들어 연습해보는 게 좋다. 11월 14일 수능 직후부터 성적표 배부 전까지는 가채점을 분석해 수시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하고, 정시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야 한다. 12~1월에는 수능성적표 배부(12월 4일)와 정시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정시 지원 전 대학별 환산점수, 정시 이월 인원, 변환 표준 점수 등을 확인해야 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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