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인 상신초등학교(교장 조명옥)가 동문들과 지역 기업가들의 축하속에 뜻깊은 입학식을 가졌다.

지난주 입학식을 가진 상신초는 입학한 9명(남자 3명, 여자 6명)의 어린이들이 학부모과 동문들의 아낌없는 축하속에 초등학생으로서 첫 문을 열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상신초 총동문회 및 학교운영위원장, 자모회는 물론 (주)동현, 박현주 사장과 이월면 기업체협의회 회장인 대성 콘크리트사 문희정 사장 등 지역 기업가와 동문들이 국어사전을 비롯해 사진첩, 한자옥편, 크레파스 등 푸짐한 선물을 마련했으며, 선물을 한아름 받은 어린이들의 입가에는 연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또한 (주) 협동의 심상경 회장(8회 졸업생)은 후배인 신입생 9명에게 각각 5만원씩 입금된 장학적금통장을 마련해 주면서 아끼고 절약하는 마음으로 나라발전의 훌륭한 밑거름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상신초는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 통폐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물심양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로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불편한 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학 버스를 마련해 주겠다는 총동문회의 약속도 이뤄지는 등 명문교로발돋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