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청권 시·도지사 후보 `뭉쳤다'
민주당 충청권 시·도지사 후보 `뭉쳤다'
  • 선거취재반
  • 승인 2018.05.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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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정책 협약 …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 등 공약 포함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가 29일 세종시 도담동 싱싱문화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광역시도 후보 공동정책 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선거취재반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가 29일 세종시 도담동 싱싱문화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광역시도 후보 공동정책 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선거취재반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후보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조 체제를 구축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양승조 충남지사·허태정 대전시장·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29일 세종시 싱싱문화관에서 공동정책 협약식을 개최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후보 4명은 미세먼지 공동대응 T/F팀 구성, 친환경 로컬푸드 활용 무상급식, 남북교류 공동대응 동반진출, 수도권 규제완화 폐지 협력 부분에서 힘을 모은다.

충청권(행복도시) 광역도시계획 공동참여, 금강생태비엔날레 공동 개최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행정수도 개헌 추진, 미래철도 ICT(정보통신기술)산업 슈퍼클러스터 조성 협력, 천안·아산KTX 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한 공동 대응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이들 후보는 이시종 지사가 제안한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을 공약에 포함,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는 “충북과 대전, 충남, 세종은 공동운명체로서 협력하고 상생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며 “서로 공동선을 공유하고 미래지향적 정책과 방안을 협의한다면 다 같이 윈-윈(Win-Win)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세종시가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위해 건설되는 곳인 만큼 상생발전에 협력하겠다”며 “이번에 당선되면 세종을 행정수도로 만들고 개헌을 추진하는 등 오늘의 10대 공약을 빠짐없이 지키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상호간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상생네트워크를 구성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나가겠다”며 “경쟁하면서도 상생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는 “광역단체가 함께한다는 것은 공동발전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충남도, 세종, 충북, 대전과 공동번영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청권 4개 광역시도 후보들은 이날 6·13 지방선거 직후 충청권 공동협약 이행을 위한 TF를 구성해 매년 이행실적을 공개하기로 합의했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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