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북 옥천지역의 어려운 지역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는 혜오스님이 이끄는 봉사단체인 혜오자원봉사연합회가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님)에서 매달 둘째. 넷째주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친다.

혜오자원봉사연합회는 혜오 대체의학 연구학회를 비롯해 한밭 동양의학 연구학회. 건강생활복지협회 대전·충청지회 등 10개 단체와 목사. 변호사. 의사. 스님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100여명으로 봉사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11일 20명의 봉사원들은 대성사를 방문해 신도 40여명을 대상으로 카이로프라틱(척추교정술) 치료와 침술. 법률상담 등을 실시했다.

혜오자원봉사연합회는 매달 2회 대성사를 방문해 몸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기관을 찾기 힘든 신도와 지역민을 위해 침술. 뜸. 치과상담. 법률상담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혜철 대성사 주지스님은 "혜오자원봉사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혜오스님은 사찰에 신분을 두지 않고 오로지 봉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 있다"며 "대중 포교를 위한 방법으로 이웃과 지역민을 위한 봉사를 통해 수행의 정도를 걷는 것이다"고 말했다.

혜오자원봉사회는 대성사에서 매달 둘째. 넷째주 일요일 오후 1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