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표현하는 인간의 고독과 죽음
몸으로 표현하는 인간의 고독과 죽음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2.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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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 '페르소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로 선정된 신대원씨의 작품 '페르소나'공연이 오는 20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무대를 갖는다.

현대무용 '페르소나' 공연은 신대원씨(레테나 댄스 씨어터 대표)가 안무와 연출을 맡았으며, 공연을 2부로 구성해 1부에서는 외로움, 2부에서는 죽음의 향연 등을 주제로 공연한다.

인간의 외로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1부 공연은 공간안에 갇힌 채 고독과 처절한 싸움을 하는 유학생의 삶을 그리고 있다. 죽음의 그림자와 암흑 속에 차단된 인간의 내면을 외로움이란 주제로 표현하고 있다. 2부 공연에서는 죽음의 그림자가 찾아오며 죽음을 외면하고자 하는 인간의 심리와 소녀에게 떠넘긴 죽음이 다시 죽음의 그림자로 찾아오는 상황을 춤의 향연으로 보여준다.

신대원씨는 청주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영국으로 유학 무용수업을 받았으며, 런던과 홍콩에서 열린 안무가전에 출전하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벌여왔다. 2006년에는 충청북도 무대제작 지원 선정과 찾아가는 문화 활동,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로 선정되었다.

한편, 레테나 댄스 씨어터 전문 무용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2003년 창단되어 정기공연과 무용 페스티벌로 지역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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