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연예계 침투 실상은…
조폭, 연예계 침투 실상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2.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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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승희 변호사, 라디오 프로 출연 관계설명
한류스타 권상우씨(31)가 폭력조직 서방파 두목 출신 김태촌씨(59)에게 협박당한 사실이 공개됐다. 동시에 연예계 깊숙이 침투해 있다는 조직폭력배의 실상에 대한 우려와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함승희 변호사가 7일 라디오 '김신명숙의 SBS전망대'에 출연, 연예인과 조폭의 태생적 유착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함 변호사는 부장검사 시절 김태촌을 검거한 인물이다. 그는 김태촌을 "살아 있는 조직폭력배의 거물, 이름 자체가 흉기에 해당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밤무대가 조직폭력배의 삶의 터전이었다. 한류로 인해 연예사업이 커지며 조폭이 매니지먼트 기획사나 매니저로 변신했다"면서 "과거 무명 연예인들의 경우 성장과정부터 조폭의 신세를 지면서 크는 경우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조폭이 활개치는 연예계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세금 등 투명하지 못한 사업에 조폭이 관여하게 마련이다. 연예계가 투명하면 조폭 기생의 여지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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