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으로 듣는 '광우병, 못다한 이야기'
강연으로 듣는 '광우병, 못다한 이야기'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1.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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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강택 PD 초청강연회 열려
충북언론노조협의회와 청주시학교급식운동본부는 KBS 일요스페셜 '얼굴없는 공포-광우병'의 제작자인 KBS 이강택 PD 초청 강연회를 다음달 6일 오후 7시 분평동 참조은 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이강택 PD는 '광우병, 못다한 이야기-광우병을 통해 본 한·미 FTA의 진실'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일요스페셜에서 못다한 이야기와 그속에 숨겨진 한·미 FTA의 진실을 강연한다.

이 PD는 지난해 9월 광우병 위험을 내포한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 재개되자, 광우병의 공포와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KBS 일요스페셜 '얼굴없는 공포-광우병'을 제작·방송해 사회적 큰 반향을 일으켰다.

KBS 일요스페셜에서는 미국 쇠고기 수입 두 달, 공포에 휩싸인 일본과 최소 비용으로 최대 이윤을 얻기 위해 초식동물인 소에게 소의 뼈와 내장을 갈아먹임으로써 광우병이 발생되는 원인, 그리고 항생제와 성장 호르몬을 맞으며 우리에 갇혀 길러지는 미국 축산업의 충격적 실태 등을 적나라하게 고발해 보도했다.

또 광우병이 대량 발생할 수밖에 없는 미국의 축산 현실과 미국이 쇠고기 개방압력을 가하는 배후를 파헤침으로써 광우병 수입 쇠고기의 실체와 식품안전에 관한 경각심, 그리고 식품안전 사수를 위한 전 국민의 한·미 FTA 저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북언론노조협의회와 청주시학교급식운동본부는 미국 축산업 현장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해 줄 이강택 PD의 강연을 통해 광우병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쇠고기 문제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주권까지도 양도하는 한·미 FTA 협상의 부당성을 알리고, 이를 한·미 FTA 저지로 쟁점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시 소비자들이 가장 생활과 밀접한 식품에 대한 안전과 생명의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차원에서의 조직화된 모습으로 한·미 FTA를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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