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사랑 온누리에 퍼지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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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1.23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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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청주교구, '사제와 부제 서품식'
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청주체육관에서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제와 부제 서품식'이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교구장인 장봉훈 주교의 주례로 서품식과 미사가 진행되며, 사제 12명과 부제 8명이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사제 수품자는 김경환(바오로·교현동성당), 김용일(알렉산델·내덕동주교좌성당), 김성우(이사악·내덕동주교좌성당), 김승주(베드로·꽃동네사랑의 연수원), 박규성(미카엘·서운동성당), 박정호(미카엘·목행동성당), 박헌일(필립보·지현동성당), 이재민(세례자요한·목행동성당), 최문석(안드레아·사천동성당), 최종일(마태오·내덕동주교좌성당), 최준하(마태오·봉명동성당), 최현규(안토니오·지현동성당) 등 12명이다. 또한 부제 수품자는 강연철(라파엘·미원성당), 권진원(라우렌시오·보은성당), 견 혁(미카엘·흥덕성당), 김민규(안드레아·성황석두루가선교회), 김한수(시몬·용암동성당), 박인용(베다·감곡성당), 박동순(요셉·오송성당), 우상일(요셉·금왕성당) 등 8명이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장봉훈 주교의 강론과 성가대 특송, 화답송 '내가 명하는 것을 지키는 너희는 나의 벗이 되리라' 등으로 진행된다. 2부 서품식에서는 사제직 수품자에 대한 원의와 순명서약, 부제직 수품자에 대한 원의와 순명서약, 독신생활 수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사제와 부제는 바닥에 온몸을 엎드려 직무를 수락하는 순명서약을 거행하게 된다. 3부는 봉헌 성가와 성체 성가, 마침성가 등 성찬 전례로 이어진다.

'서품식'은 가톨릭 7대 성사의 하나로 특별한 의식에 의해 교회 공직자들을 임명하는 절차로 '신품성사(神品聖事)'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품은 주교(主敎)·사제(司祭)·부제(副祭) 등 3품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품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축성(祝聖)할 수 있는 은총과 예식집행을 통해 공동체를 지도하는 봉사직을 부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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