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간대 방송된 새 드라마 시청률 참담
MBC TV 드라마 '주몽' 시간에 첫 선을 보인 두 드라마의 시청률이 참담하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5일 첫 방송된 KBS 2TV '꽃피는 봄이 오면'과 SBS TV '사랑하는 사람아'가 나란히 5%대의 시청률에 그쳤다. 각 5.3, 5.8%.
반면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주몽'은 46.8%를 쌓으며 이들 새 드라마들을 절망에 빠뜨려버렸다.
KBS 2TV '눈의 여왕'이나 SBS '눈꽃' 역시 '주몽'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다 1주 전 쓸쓸하게 퇴장한 바 있다.
'꽃피는 봄이 오면'은 전과자 아버지(김갑수)와 검사 아들(박건형)을 통해 애증, 갈등, 고통의 원인이면서도 결국 보금자리일 수 밖에 없는 '가족'을 말한다.
영화배우 박건형과 탤런트 박시연, 신예 이하나, 이한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이순재, 김갑수 등 연기력 있는 베테랑들을 포진시켰다.
'사랑하는 사람아'(사진)는 김동완, 홍경민 등 가수 출신 연기자들을 대거 기용, 눈길을 끌었다.
이들과 함께 한은정, 황정음이 출연한다.
한 부모에게서 태어나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란 다섯 형제의 사랑과 갈등이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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