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미끼 투자 사기 벌인 60대 경찰 입건
고수익 미끼 투자 사기 벌인 60대 경찰 입건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7.03.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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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경찰서는 28일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박모씨(62)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9년 11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서울시 양천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63·여)에게 접근, 고수익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1178차례에 걸쳐 82억5000만원을 받아냈다.

박씨는 이 중 76억원을 배당금 명목으로 돌려주고 나머지 6억원을 가로챘다. 조사결과 그는 A씨 외에도 피해자 5명으로부터 투자금 30억원을 받은 뒤 일부를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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