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수업형 체험활동' 막 올랐다
전국 최초 `수업형 체험활동' 막 올랐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6.10.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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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12~13일·17~18일 자유학기 진로캠프

10개 캠프 80개 학급 구성 … 맞춤형 진로탐색 기회 제공
충남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 1만6000여명이 참여하는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진로교육, 충남 자유학기 진로캠프'가 12일 옛 홍성고등학교에서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오배근 충남도의회 의원, 학생 등 100여명의 교육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이번 자유학기 진로캠프는 전국 최초의 수업형 진로 캠프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자유학기 진로캠프를 12일부터 13일까지 옛 홍성고, 17일부터 18일까지 천안 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서 오전 9시 30분~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도내 전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이동수업형 체험교육활동 형태의 60분 과정 2차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엔터테이너학교, 직업체험학교, 도서학교, 직업인멘토학교, 진로코칭학교 등 10개 캠프에 80개 학급으로 구성했다.

충남 자유학기 진로캠프는 `진로도 교육이며 교육과정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라는 충남진로교육의 교육적 철학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반일제 수업형 체험활동, 유휴 교육시설의 활용, 교육기부 협력형(삼성디스플레이·독서학교), 학생과 교사가 전 과정을 함께 참여하는 전략으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캠프의 새로운 모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재창 충남교육연구정보원 원장은 “이번 자유학기 진로캠프는 계획단계부터 학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존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철저히 분석해 새로운 형태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며 “모든 프로그램이 도입(강의), 전개(체험), 정리(발표)의 수업형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개회사를 통해 “교육의 시작과 끝은 진로교육에 있다”며 “이번 충남진로캠프가 교육과정의 연장선에서 수업형 체험활동을 계획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며 이번 진로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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