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합의 깨고 상임위원장 독식”
“새누리당, 합의 깨고 상임위원장 독식”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6.07.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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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野 의원들 “약속 지키지 않으면 상임위 불참”
보은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하유정·최당열 의원은 6일 보은군청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반기 원구성 당시 후반기에는 상임위원장 2석을 모두 야당에 주겠다고 약속했던 새누리당이 합의를 깨고 후반기에도 네 자리를 독식했다”며 “상임위원장들이 즉각 사퇴하고 자리를 양보하지 않으면 상임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년간 상임위원장 업무추진비로 각각 1800만원씩 3600만원을 편성했지만 현안 사업이나 문제성가 발생한 사업에 대한 현장 활동은 한 번도 없었다”며 “이런 의원들에게 후반기에도 상임위원장을 맡길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고은자 의장 등 새누리당 측은 “산업경제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 넘겨 줄 의향이 있지만 두 자리를 모두 고집하면 부득이 특위를 구성해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보은군의회는 지난 4일 임시회를 열고 행정운영위원장에 새누리당 원갑희 의원을, 산업경제위원장에 같은 당 최부림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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