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담배 덜 피고 더 걷는다
대전시민 담배 덜 피고 더 걷는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6.05.19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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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역사회건강조사 … 전국 평균보다 흡연율 ↓ 걷기 ↑

스트레스 인지율·우울감 경험률 높아 … 관리 대책 필요

지난 8년간 대전지역의 흡연율 및 걷기실천율 등 건강행태는 개선됐으나 스트레스 인지율 및 우울감 경험률은 정체를 보여 체계적인 관리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5년 주요지표 조사결과 남자흡연율은 38.7%로 전국 40.5% 보다 1.8%p 낮았으며 지난 8년간(2008년 48.4% → 2015년 38.7%)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는 2015년 담뱃값 인상과 다양한 금연사업의 확대 결과로 보인다.

고위험 음주율은 17.8%로 전국 18.5% 보다 0.7%p 낮았으며 2008~2010년까지 낮아지다(19.2% → 13.7%) 2011년부터 정체를 보이고 있다.

걷기실천율은 52.9%로 전국 41.8

% 보다 11.1%p 높았으며 지난 8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2008년 43.5% → 2015년 52.9%).

비만율은 25.7%로 전국 평균 수준이나 2008년 대비 증가추세(2008년 20.1% →2015년 25.7%)를 보였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29.2%로 전국 27.7% 보다 높았고, 우울감 경험률도 7.6%로 전국 6.3% 보다 높아 체계적인 관리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풀이됐다.

2015년 고혈압 약물치료율은 86.3

%로 전국 87.8%보다 낮았고, 당뇨병 치료율도 82.6%로 전국 87.1%보다 낮았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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