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 충북도에 불만 토로… 오늘 기자회견
경영악화로 회생절차를 밟는 청주시 미원면 이븐데일CC가 대중제 골프장 전환을 추진하자 일반 채권단들이 반발하고 있다. 17일 이븐데일CC 채권단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골프장 관리사인 ㈜경원실업은 지난 2월5일 청주지법으로부터 법인 회생 인가결정을 받았다.
경원실업은 법원의 인가 결정 후 채 두 달이 안돼 지난 3월 28일 이븐데일 CC의 대중제 전환 신청서를 충북도에 제출했다.
운영위는 이와 관련 “비도덕적이고 기만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며 “충북도는 퍼블릭 전환을 절대 해줘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그러면서 대중제 전환 신청서를 접수한 충북도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대중제 전환시 회원동의가 100% 수반돼야 함에도 도는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공동위는 18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이븐데일 대중제 골프장 전환 반대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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