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배구 도전장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 도전장
  • 뉴시스
  • 승인 2016.03.02 1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지휘봉

오만석 · 강남 등 참여 … 8일 첫방

“유도가 많은 사랑을 받고 배구로 연결됐다. 새로운 종목을 하면 부담이 된다. 어떻게 극복하고 흉내라도 낼 지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MC 강호동(46)은 2일 서울 화곡동 KBS 스포츠월드 제2체육관에서 열린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해룡 PD를 비롯해 오만석(41), 오타니 료헤이(36), 이재윤(32), 조동혁(39), 강남(29), 조타(22), 학진(24) 등이 참석했다.

탁구·볼링·배드민턴·농구·태권도·축구·테니스·족구·수영·유도에 이어 11번째 종목으로 배구를 선정했다. 김세진(42) OK저축은행 감독이 지휘를 맡았다. 김 감독은 사정상 고사했지만 3개월간 설득 끝에 응했다.

강호동은 기대되는 멤버로 오만석을 꼽았다. “배구보다는 입담으로 섭외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의외로 집중력과 승부사 기질이 있다. 입담도 대단한 것 같다.”

오만석은 전 멤버 정형돈(38)을 언급하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정형돈은 정형돈만의 매력이 있다. 내가 정형돈의 부피를 따라가지 못한다. 하루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학진과 오타니 료헤이는 선수 출신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대학교 1학년 때까지 10년간 배구를 했었다. 아쉽게도 무릎 수술을 하는 바람에 선수생활을 그만뒀다.”(학진)

“일본에 있을 때 공부는 안 하고 오로지 배구만 했다. 일본에는 그런 시스템이 있어서 배구만 하고 대학에 갔다.”(오타니 료헤이)

강호동은 “아마추어의 도전이지만 최선을 다해 하겠다. 경기할 때마다 땀 냄새가 진동한다. 그 진정성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가치 있는 프로그램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구편은 8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