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생아 증가세…전년比 6.1% 늘어
충북 출생아 증가세…전년比 6.1% 늘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1.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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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 시·군의 출생아 수가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11개 시·군의 출생아 수는 1만3775명으로 전년도 1만2986명보다 789명(6.1%) 증가했다.

도내 시·군의 출생아 수는 2012년 1만5139명에 달했으나 2013년 1만3658명으로 줄어든 이후 2년째 감소세를 유지하다 지난해 상승세로 반전했다.

충북 지역 합계 출산율은 인구 대체수준(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출생아수) 2.1명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 평균 1.21명 보다 높은 1.36명(2014년 기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도는 밝혔다.

도와 시·군이 아기를 낳은 가정에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출산장려금이 출산율을 끌어 올리는데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는 최근 올해 상반기 출산장려금 도비보조금 13억5000만원을 최근 시·군에 교부했다. 시·군은 시군비에 도비보조금을 보태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도와 시·군이 지급한 출산장려금은 103억800만원에 이른다.

도 관계자는 "출산장려금 지원 방식이나 기준은 11개 시·군의 관련 조례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면서 "도는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출산장려 보조금 지급을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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