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36개高와 교육교류 협약
서원대, 36개高와 교육교류 협약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1.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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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자재·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대학마다 신입생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서원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36개 고등학교와 동시에 교육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신입생 유치전을 벌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원대는 최근 충북과 경기도 일대 36개 일반계 실업계 고등학교와 교육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 대학이 30개가 넘는 고등학교와 교류협력 관계를 맺고 실질적인 교육지원활동을 벌이는 것은 서원대가 처음이다.

서원대는 이번 협정을 통해 이들 고교에 특강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서원대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교육기자재도 이들 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협정을 맺은 고교 졸업생이 서원대에 진학할 경우 오는 2008학년도부터 이들에 대한 특별전형을 실시해 입학상의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밖에 학교마다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해당 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서원대 어학원인 SLS를 이용할 경우 수업료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대학과 고등학교의 협정이 주로 이공계 분야에 국한된 점과 비교할때 서원대의 이번 교육교류 협정은 특정 분야의 협력관계가 아닌데다 해당 고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활동 위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서원대 관계자는 "수년간 입시자료를 토대로 서원대에 많이 진학하는 충북과 경기지역 학교 38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교류협력관계를 맺었다"며 "앞으로 50개 학교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자연스런 교류활동이 학교에 대한 이미지 개선 효과도 크고 장기적인 차원에서 안정적인 신입생 자원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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